기사리스트
[기자수첩] 보조금 받고 또 밀가루 담합···무너진 시장 신뢰
밀가루는 라면과 국수, 빵과 과자의 원료다. 국민 식탁에 매일 오르는 먹거리의 핵심 원료 가격이 6년 가까이 담합으로 결정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는 한 업종의 일탈을 넘어 생활물가...
[기자수첩] 성과급은 권리, 적자는 외면?···삼성 잠정 합의에 주주 반발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가 총파업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더 큰 논쟁을 불렀다. 노사 협상 테이블의 쟁점이던 성과급 문제가 주주가치와 경영 책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삼성전자...
[기자수첩] 삼성전자 총파업, 국가 기간산업 흔드는 과도한 압박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은 임금 협상 차원을 넘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을 겨냥한 압박이 됐다.노동자의 파업권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다. 기업이 임금과 근로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해서도 안 ...
[기자수첩] 고속도로 휴게소에 드리운 전관의 그림자
고속도로 휴게소는 누구의 것인가. 운전자가 잠시 숨을 고르고, 가족 단위 이용객이 식사를 하고, 화물차 기사가 긴 운행 중 몸을 누이는 공간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지갑을 여...
[기자수첩] 청년이 사라지는 노동시장, 숫자 뒤의 경고음
남성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은 ‘요즘 청년이 일하지 않는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남성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의 하락 추세 평가’ 보고서는 이 변...
[기자수첩]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필요한 ‘회복의 속도’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가 100번째 회의를 열었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공식 심사하고 지원한 뒤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는 누적 3만8503건이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들인 피해주...
[기자수첩] 기간제 절반 단기계약, 공공부문 고용의 민낯
공공부문 기간제 노동자 2명 중 1명이 1년 미만 계약으로 일한다는 조사 결과는 쉽게 넘길 일이 아니다. 정부가 ‘모범적 사용자’를 말해온 공공부문에서조차 고용 안정의 기본 원칙이 제대로 ...
[기자수첩] 초고령사회가 드러낸 생애말기 인프라 민낯
초고령사회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노인 인구가 늘었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회가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다. 이번 연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은 분명하다. 생애말기...
[기자수첩] 한국-폴란드 관계 격상, 관건은 후속 이행
한국-폴란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방산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협력도 에너지, 인프라, 공급망, 디지털 분야로 넓어졌다. 양국 관계 격상과 ...
[기자수첩] 한국 금융, 안정의 숫자 아래 깊어진 불안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는 우리 금융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큰 틀에서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자본과 유동성은 아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기자수첩] 한국-프랑스 경제협력, 관계 격상 이후 남은 과제들
최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은 외형상 성과가 적지 않았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했고, 원전과 해상풍력, 핵심광물, 인공지능(AI), 반도체, 양...
[기자수첩] 포스코 7천명 직고용, 승부처는 현장 안착
포스코가 조업지원 협력사 직원 약 700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철강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던졌다. 규모도 크지만, 함의는 더 크다. 단순한 채용 확대가 아니라 원·하청 구조와 안전...
[기자수첩] 부동산 공화국 오명, 이번엔 벗어야 한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합리화하는 문장처럼 쓰였다. 집값이 오르면 시장을 못 이긴 탓이라 했고, 대출이 부동산으로 몰리면 수요를 이기기 어...
[기자수첩] 자산의 호재 뒤 청년의 부담···집값이 흔든 소비와 삶
집값이 오르면 소비가 살아난다는 말은 한국에선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다. 집값 상승이 자산가치 확대라는 익숙한 언어로 설명되는 동안,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의 현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
[기자수첩] 코 흡입 에너지바가 드러낸 안전 규제의 빈틈
낯선 제품이 하나 유행할 때마다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 온라인에서 먼저 팔리고, 효과를 내세운 광고가 먼저 퍼지고, 안전성 논란은 한참 뒤에야 수면 위로 올라온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