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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검붉은 자국, 어떻게 없앨까?

기사입력 : 2018-08-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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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검붉은 자국, 어떻게 없앨까?
[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여름 하계방학기간을 맞이하여 춘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조 모양(20세, 여)은 춘천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닭갈비 골목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용돈과 더불어 학비에 보탬이 되고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으나, 개강을 앞둔 현재 아르바이트이후 더욱 많이 발생하고 심해진 여드름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후한의원 춘천점 김민욱 원장은 “흔히들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여드름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성인여드름으로도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성인여드름의 경우 호르몬에 기인하는 청소년여드름과 달리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현되기 때문에 정밀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개개인에 적합한 치료가 진행돼야 재발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효과적인 치료가 기대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나 피부 재생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성인은 여드름 압출 과정에서 피부가 손상을 입을 경우 색소침착이나 홍반 발생과 더불어 여드름 흉터 및 자국이 남기 쉬운데다 2차 감염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현명하다.

조양의 경우 여드름은 치료시기를 아르바이트와 이후 여가시간을 친구들과 보내면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여드름치료의 경우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기 쉽고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무리하게 압출하면 흉터나 자국을 남길 개연성도 크다. 질환 특성상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재발 가능성 또한 상존하기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원장은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한약은 환자의 피부상태와 여드름 종류 및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제된다. 한약 복용을 통해 근원적인 체질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여드름자국 및 흉터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방지하는 것까지 기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여드름의 잘못된 압출은 흉터를 야기시키는데 이러한 흉터는 폭이 좁고 예리한 얼음송곳모양 여드름흉터, 조금 더 넓은 형태의 박스모양 여드름흉터, 4~5mm의 넓은 폭을 가진 둥근 모양 여드름흉터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단순히 피부 표면의 흉터와 자국을 제거하고 여드름 질환을 치료하는데 그치는 치료가 아닌 피부 재생력을 회복하는 기능적 변화까지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여드름자국과 흉터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초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활습관의 개선도 반드시 병행돼야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피부질환 치료는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치료를 실시하다가는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거나, 잡티 등 피부질환이 더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치료를 진행하기 전 전문기관 및 전문의를 통하여 어떤 방법으로 시술이 이뤄지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며, 우리 자체 건강을 우선시 하는 것 역시도 예방법 중에 하나이므로 건강관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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